[한 줄 요약]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할 수 있는 세 개의 작은 섬들이 다시 한번 전쟁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6일자 기사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이 확대되면서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세 개의 작은 섬들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분쟁의 중심에 있는 섬들은 아부 무사(Abu Musa), 대툰브(Greater Tunb), 그리고 소툰브(Lesser Tunb)입니다. 이 섬들은 1971년 이란이 현재의 아랍에미리트(UAE) 영토였던 곳으로부터 점령한 이후, 이란의 군사 기지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이곳은 전 세계 석유와 천연가스 물동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이 이 섬들 중 두 곳에 대해 공습을 단행하면서, 영유권 분쟁이 있는 이 작은 암석 섬들의 운명에 대한 추측이 쏟는지고 있습니다. 아부 무사 섬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주요 기지로 활용되며 미사일과 고속정, 방공 시스템 등이 배치되어 있어, 마치 '고정된 항공모함'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이 지역은 매우 치열한 분쟁지였습니다. 1980년대 '탱커 전쟁' 당시 이란은 이 섬들을 기반으로 선박을 공격하거나 기뢰를 설치하는 등 해상 통로를 위협했습니다. 최근의 갈등 상황에서도 유조선과 석유 시추선을 겨냥한 공격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군사 행동이 이 섬들의 영유권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아랍에미리트는 그동안 국제적인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해 왔지만, 현재의 군사적 대립은 이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